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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완)비지니스모델과 조직관리

05.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2) -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s)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그리기 - 가치 제안

가치제안

고객한테 주는 우리의 제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이 사람들에게 임팩트가 있고 좋게 해 줄 수 있을까를 구별해 내야 한다. 편리하게 잘해주면 되지가 아니고 세밀하게 구별하는 작업이다. 내가 제공하는 고객가치는 양적인 것도 있고 질적인 것도 있다. 나의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에게 주고자 하는 고객가치는 무엇인지, 특정한 고객 유형에게 필요한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조합. 기업이 고객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총괄한 실체 그 자체이자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1. 새로움 :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고객가치

지금 이 시장에 없는 것, 새로운 가치, 혁신적인 것, 세상을 뒤엎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전까지 아무도 제시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니즈를 발굴하여 충족시켜 주는 가치 제안 방법이다. 아이폰은 아이폰이 나오기 훨씬 전에 터치 방식의 IBM의 사이먼이 있었다. 가치제안의 새로움은 첨단과학기술의 발달과 깊게 관련이 있다. 새로운 신 기술은 아니지만 새로운 니즈를 발굴해서 신 시장을 창출했다는 의미에서의 새로움이다.

MAC과 삼성의 비즈니스 가치제안 중 새로움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


2. 퍼포먼스(성능) :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능을 탁월하게 향상하는 방법

다이슨 청소기의 여러가지 버전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다이슨은 청소기의 여러가지 성능 개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제품을 점점 더 업그레이드하여 고객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가치 창출의 전형적인 방법으로 고객에게 이전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인지 가치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IT, 테크놀로지 사업에서 주로 부여되는 것)


3. 커스터마이징
(맞춤/특화 서비스, 메스 커스터마이제이션 mass customization, 코 크리에이션 co-creation)

IT가 발달 함으로 인해 고객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MY아디다스, 나이키 id에서는 커스터마이징 된 신발을 나만의 운동화, 신발을 만들 수 있다. DELL 컴퓨터는 고객이 제품에 들어있는 속성을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선주문 후생산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4. 고객지원서비스

배달의 민족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

보잉사의 납품한 롤스로이스 엔진 사례 : 보잉사에서 롤스로이스 비행기 엔진을 샀는데 핸들링이 너무 어려워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것을 유지 보수하는 하는 전문가를 고용하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엔진이 고장 나서 교체를 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인 것이었다. 롤스로이스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사에 엔진을 생산하고 공급하고 정비하는 서비스까지 추가로 붙인 다음 비용을 비행시간 단위(엔진 가동시간으로 과금)로 받기로 하였고, 회사에서는 이를 시간당으로 비용처리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후에 비행기가 롤스로이스 엔진을 달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상황으로 바꾸고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 고객에게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안되던 것을 되게 해주는 고객지원 서비스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례는 배달의 민족이다. 음식을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해서 제공해 주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서포트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쉽다.


5. 디자인

애플의 에어팟 / 스트라이다 자전거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같은 제품이어도 예쁘게 만들어서 내놓으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일 수 있다. 맥의 에어팟은 같은 무선 이어폰이라고 하더라도 좀더 예쁘게,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를 넣어놓았다. 자전거를 접으면 들고 다니기 쉽고, 무엇보다 독특하고 예쁜 모양을 자전거에 디자인에 도입을 해서 넣은 성공사례 중 하나이다.


6. 브랜드 지위

기계식 키보드, 할리데이비슨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커뮤니티나 동아리의 상징적 문화를 중심으로 독특한 브랜드를 생성하는 것이다. 핵심은 양보다 질로 접근하는 것이다. 다른 것 보다 좀 더 비싸도 관계없고 명성, 소속감 등을 주는 것을 브랜드 지위라고 말한다. 핸드폰을 살 때 아이폰과 갤럭시 사용을 하는 두 가지 파로 나뉘는 것도 이와 같은 문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7. 가격

저가항공사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저가항공이던 고가 항공이던 비행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저가항공사는 다만, 이동 중, 이용 중에 내가 특별히 더 좋은 서비스를 원하지 않고 목적을 그냥 달성해 주기만 하면 된다는 가치로 접근하여 나머지 부가적인 서비스는 거의 빼고 가격을 기존 가격보다 낮게 측정하여 고객 모집을 한 사례 중 하나이다. 이처럼 가격은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8. 비용절감

우리 회사에서 정보시스템을 가지고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맞는 시스템의 서버,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다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업무용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구매해서 구입해서 파는 것

9. 리스크 절감

보증기간을 줄 때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주는 것. Warranty 제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소비자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10. 접근성

헬리콥터를 사서 빌딩에서 빌딩으로 임대하는 서비스로 - 중국은 사업차 방문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헬기를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참고 - sbs 다큐 '중국의 부' 꼭 보도록!

11. 편리성/유동성


꼭 비즈니스는 새로워야만 하는가?

꼭 비즈니스는 새로워야 하며 독창적이어야 하는가? 꼭 새것이어야 하는가? 꼭 그렇지 않다. 벤치마킹이라는 용어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닌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같은 것이라도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비즈니스는 기존 것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망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가보는 것도 좋다. 시대를 만나지 못해 그때는 안됐지만 지금은 될 수 있는 것일 수 있다. 마치 패션에 유행이 도는 것처럼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기술도 다시 숨을 불어넣을 수 있다. 개발이 안된 새로운 기술을 찾기보다는 기존에 나와 있는 기술을 창조적으로 모방하여 조합하고 응용해 보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아이폰 초기 모델 디자인은 소니 제품의 모방?

스티브 잡스는 소니 덕후였다고 한다. 소니의 제품이 어떤 모양이었는지 소니가 어떻게 했는지 보라며 어떤 문제점에 직면할 때 소니의 디자인을 참고하라고 말했다 한다. 참고 링크 : http://www.itworld.co.kr/print/77038

 

“어땠을까?” 7년 전 아이폰 후보 디자인 들여다보기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서 공개된 2006년 초 애플이 아이폰의 디자인으로 고려했던 디자인을 살펴보면, 하나는 아이폰 4와 비슷하고 다른 하나는 소니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이폰의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후보 디자인들을 살펴보자.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 분쟁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삼성의 휴대폰과 태블릿이 애플의 제품과 너무 비슷하다는 점이다. 삼성은

www.itworld.co.kr


 

샤오미의 Co-creation, Open innovation

샤오미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다. 첫 번째는 '고객 참여'이다. 샤오미는 어떤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무언가를 개발하고 만들어 낼 때) 고객을 항상 참여하게 만든다. 유저 피드백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다. 월요일에 개발하고 화요일에 개발을 마무리하면서 지난주의 사용자 경험을 같이 보고받는다. 수요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예고를 한다. 목요일에 내부 테스트를 하고 금요일에 발주해서 내보낸다. 내보낸 소프트웨어나 제품은 주말 간 사용후기가 올라온다. 그것을 다시 그 다음주에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리뷰를 하면 고쳐야 할 부분들과 수정해야 할 부분을 수정하여 금요일에 발주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류 수정이 매우 빠르다. 거의 주 단위로 계속 패치된다고 한다. 이 고객 참여 가치때문에 샤오미는 완전 전면 개방 오픈을 한다. 샤오미 본사는 사무실에 기자, 고객, 일반인 등 모든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 세상에 자신들이 개발한 코드를 짤 수 없는 개발자는 없다고 생각하며, 입소문이 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객 참여를 통해 입소문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중국산의 대표적인 속성 산자이(山寨)는 저가 혹은 짝퉁의 저품질 제품의 대표적 속성이었다. 그러나, 요즘 산자이라는 용어는 동일한 퀄리티의 디자인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로 개념이 바꿨다.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국산 제품이라고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겉만 따라 했다면 속은 고객 참여를 바탕으로 계속 오류 수정으로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어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샤오미 대용량 배터리와 미밴드도 예를 들 수 있다. 

샤오미의 홈 네트워킹 - 샤오미에서 판매하는 IoT 홈센서의 가격은 만원 내외면 진행할 수 있다. 계속 제품을 내보내서 고객이 사용하면서 겪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서 업그레이드시켜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끼리 고성능을 단번에 내놓는 것보다 저가격 전략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성능 인프라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띵스플로우와 헬로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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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봇 - AI 사주・타로・상담 - Google Play 앱

헬로우봇에서 챗봇에게 연애, 인간관계 고민을 물어보세요 💕솔로 탈출 언제? 💔썸 깰까말까? 😢헤어질까? 연애타로, 사주, 심리진단, 성격분석 등등 챗봇마다 특기가 있어요 ■ 챗봇이랑 뭘 할 수 있나요 🤔 2020년 솔로탈출 시기: 새해 인연이 찾아오는 시기는? 연애타로: 솔로 연애운, 썸 깰까 말까, 다시 만나면 어떨까 등 50개+ 주제 매일 운세, 사주, 음악 추천 등등 200개+ 스킬 즐기기 ■ 챗봇이 추천해주는 사람친구 🙌 챗봇이 나와 말이 잘 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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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내에 있는 메세지 기능에 부가서비스로 붙어있다가 어플로 출시된 '헬로우봇'은 예전에 심심이라는 어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새새라는 캐릭터는 내 대신 욕을 해주고 라마마는 타로점을 봐준다. 연세대 창업지원팀에 있던 이수지대표는 신촌, 이대 지역에 데이트할 때 가면 좋은 맛집을 소개하고 쿠폰을 주는 어플을 출시 했는데 레드테이블이나 배달의 민족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앱은 웨딩컬선팅 업체에서 매입하면서 회사의 임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고 이후 일에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창업도 힘들지만 회사에서 팀장으로서 많은 이해관계속에서 일하는게 만만치 않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간 타로점은 뜻밖의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그때 사람들이 저처럼 가볍게 접근했다가 위로를 받고 가는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15536&memberNo=27908841

 

연애 상태 맞추고, 상사 대신 욕해주는 28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 | jobsN

[BY jobsN] 띵스플로우 이수지 대표 타로 봐주고 대신 욕해주는 헬로우봇 사용자 280만명·6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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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우봇은 타로점을 봐주는 어플이다. 주로 사람들의 신세한탄, 연애, 직장생활 등이었다. 이중 재미있는 캐릭터는 위에 소개된 두 캐릭터 말고도 다노박도 있다. 다노박은 뭐든지 결정해주는 캐릭터다. 결정장애가 있는 친구에게 좋은 기능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챗봇이랑 이야기 하면 부담이 없다. 내가 대화를 언제 끊더라도 어플의 캐릭터는 화내지 않는다.

 데이터의 중요함도 여기도 나온다. 사람들이 어플로 타로점을 볼 때 무엇을 물어보는지 질문을 입력하면 그 데이터를 모아 서비스를 하나씩 세분화 하기 시작하였고, 무인채팅은 (UX-컴퓨터와 나하고의 인터페이스) 마치 내가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인격을 부여해야 하는데,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ce) 즉, 현정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여 캐릭터를 만들고 같이 함께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어플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identity를 캐릭터에 투여하기도 하지만 실제 내가 마치 캐릭터와 대화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이 어플의 수익구조는 사람들에게 공감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