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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완)비지니스모델과 조직관리

02. 비즈니스와 매니지먼트의 이해_Background for Smart Society & IT의 역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알아보기에 앞서 산업의 발전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발전하여 지금까지 왔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학회에서 말하는 경영이란?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

 

경영학회에 대한 배경적 지식

조직관리, 조직경영, 매니지먼트라는 학문의 역사는 약 100년 정도라고 한다. '경영'이라는 것에 관한 학문의 처음 시작은 - Management에서 시작하였다. 경영학이라는 행정의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돈을 벌기 위한 행정이나 조직, 사람들이 모여서 체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하여 'business administration'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경영은 '비즈니스를 잘해보자!'가 아니고 '경영(Management)을 잘해보자!'의 개념으로 시작하였다. 

 

한국은 인사조직 학회, 해외에서는 경영(Management) 학회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이 집단들의 특성은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경영의 역사적 배경을 쭉 살펴보자

01) 대량생산과 산업혁명시대에는 무엇을 만들어 파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뭐든 만들어 팔기 바빴다. 기업은 지금처럼 '어떻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 잘 팔 것인가?'가 아니고, 제품 혹은 물건을 '어떻게 대량으로 만들어 낼 것인가? 대량생산을 위한 resource(자원)이 무엇이고, 이 자원을 어떻게 관리(Management)할 것인가'가 중요하였다.

 

이 부분에서 가장 골치아팠던 것은 공장의 기계나 테크놀로지가 아니라 바로 사람이었다. 지금도 경영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직원 관리 바로 사람인 것이다. 이 시기에는 사람이 일하는 형태는 공장의 기계 부품처럼 일률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공장근로자들의 모습, 일률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 이미지출처 : 구글검색

 

현재는 52시간 근무, 워라벨이 중요하지만 이 당시에는 학교를 가지 않은 어린아이들도 와서 공장에서 일을 하고, 근무시간도 지금처럼 정해지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10시간 20시간 이렇게 일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면서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영화 모던타임즈와 찰리채플린 - 이미지 출처 : 네이버검색

모던타임스라는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의 시대상을 풍자한 영화는 '조직에서 사람을 컨베이어 벨트의 한 부품으로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시대상을 풍자하였다. 이 영화는 테일러리즘[Taylorism]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테일러리즘이란 비인간적, 몰 인간적, 과학적인 기법으로 경영을 하게 되어 과업을 전문화시켜 '당신은 오늘 이 할당된 작업을 하고 가세요.'라고 하며 사람을 기계로 취급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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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자인 테일러가 창시한 과학적 관리 기법이다. 노동자의 움직임, 동선, 작업 범위 등 노동 표준화를 통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체계로서, 노동의 관리 방법은 작업 과정에 대한 세밀한 연구를 통하여 각각의 작업들을 정확하게 시간이 부여되고 조직화된 단순 조작들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테일러리즘은 많은 나라의 생산과 기술의 조직화 형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 영향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인간은 기계처럼 취급받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는 점을 간과한 한계가 있다. 즉, 직무가 단조로운 작업들로 세분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노동자의 창의성이 개입될 여지가 거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일러리즘 [Taylorism] (Basic 고교생을 위한 사회 용어사전, 2006. 10. 30., 이상수)

실제 테일러리즘을 주장한 프레더릭 테일러(F. W. Taylor)는 휴머니스트였는데 사람들이 돈을 벌기위해 공장에 와서 아무 일이나 하는 것을 불쌍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일을 분업화, 전문화해서 일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A라는 사람은 세심하고 꼼꼼하면 세심한 분야의 일을 주고, B라는 사람이 힘이 좋으면 힘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을 시키는 것처럼 사람의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배분하고 계산하여 주어라고 한 것이다. 다만, 테일러가 주장한 테일러리즘을 각 매니저, 공장의 관리자들이 이 개념을 도입하여 쓰기 시작하는데 자신에게 편한 방향으로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이다. 학자들이 연구해서 내놓은 결과들은 실제적으로 이를 실무에서 적용하여 쓰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쓸 수밖에 없으며, 사람에게 시간당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업 할당량을 주고, 일을 분업하여 주고, 같은 일을 반복시키게 하여 숙련공을 만드는 작업에 테일러리즘을 대입하여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직원의 만족도(satisfaction)가 떨어진다는 것, 두번째는 결근(Absenteeism)의 문제가 생겼다. 공장은 내가 일하는 곳 말고도 많고 일자리는 넘쳐나니 사람들이 갑자기 회사를 나오지 않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이런 문제들로 조직행동(Organization behavior)에서 사람에게 일을 시키려면 동기부여[motivation]가 중요하다고 하여 엄청나게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위생 요인[하이진 팩터]에 대한 내용도 집고 넘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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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버그(Herzberg, F.)의 2요인이론(two factor theory)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조직구성원들의 만족, 불만족을 지각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동기 요인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불만족요인이라고도 부른다. 허즈버그에 따르면 위생요인을 충족한다고 해서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되지는 않으나, 만약 위생요인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구성원들은 불만족을 지각하고 조직에 부정적 태도와 행동을 보일 것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예로는 월급, 업무량, 제도, 복지시설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생요인 [衛生要因, Hygiene Factor] (HRD 용어사전, 2010. 9. 6., (사)한국기업교육학회)

 


 

02) INFORMATE

가장 혁신적인 등장은 바로 컴퓨터이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조직이 이렇게 힘든데 이 힘든 부분을 컴퓨터가 대신해줄게 하면서 사람들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오류가 생기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자동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복잡한 문제를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저장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이 하는 일들을 조금씩 대체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의 IT는 조직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것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사람은 앞서 말한 동기부여의 개념으로 일을 하고 싶게끔 만들어 줘야 한다 라는 관점에서, 조직관리, 인센티브제도들이 생겨나고, 일도 약간 복잡하게, 기술 몇 가지가 더 필요하게 만들고, 일을 그룹화하여 뭉치고, 단순한 일들은 기계가 가져가는 즈음에 엘빈 토플러라는 미래학자가 사람은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모티베이션과 IT 두 가지로 나뉜다 하였고, 테크놀로지라는 것은 자동화되어 무엇이든 계산해주고 해결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대는 기계가 하는 것을 제외하 발달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1. 컴퓨터를 가지고 대부분의 일을 처리를 하는데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할 것이다(=Knowledge work)

  2. 기계가 하는 일 빼고, 정보통신 기술을 사용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멀리 있는 사람과 연결되어 함께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3. 이런 사람을 위해서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 산업이 앞으로 발달할 것이다.

 

앞서 말한 1번과 2번은 인터넷이 발달 함에 따라 우리의 생활 속 깊이 자리 잡았으며, 3번은 AI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약산업, 생명연장, 복제기술 등 고도의 컴퓨터 계산 기능이 붙으면서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지식과 정보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50,60년대에는 공장의 일률적인 생산 근무형태였다면, 90년대 2000년대에 회사 사무실의 환경 자체가 바뀌기 시작함.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고, 전 세계가 통신을 하는 시대가 펼쳐짐. 회사에서 ERP 쓰고, 클라우드 쓰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중앙에 서버를 놓고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이 들어와서 데이터를 보고 공유)이다.

 

'이제 우리는 데이터가 많으니까 이것을 처리(Process) 해보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취득하자. 데이터와 데이터를 합성해서 보고 데이터 정보를 분석해서 변화의 추이가 있는지를 확인해보자' 하여 데이터 인포메이션[DATA INFORMATION]의 시대로 넘어오게 된다.

 

정보(Inforamtion)가 생기니까 정보의 속성은 계속 흘러가려 한다. 마치 비밀의 속성과 같아. 나의 비밀 이야기를 발설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닌 것처럼 정보도 계속 흘러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Social value(소셜 밸류)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보가 흘러가려면 너와 내가 있어야 하고 혼자 있어서는 정보가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겨난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대에서 데이터를 합성해서 의미 있게 보는 시대로 넘어오면서 조직에서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을 할 수 있게 된다. 의사결정을 정보를 보고 하게 되며,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직에서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게 조직을 지원하는 것이 IT의 역할[role] 중에서 informate의 role이고, 이런 정보가 흘러가고, 공유하고, 나눌 수 있게 만들어주는 비즈니스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인터넷 세상이 열림으로 인해 비즈니스 매니지먼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이 생겼다. 정보시스템이 information, informate라는 시대를 만들어 준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기고, 투자하고 붐이 일어나서 많은 사이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존의 세상과는 다른 정보통신기술 때문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다. (야후, 다음, 싸이월드 등^^)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온라인에서 구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대가 왔다. 정보통신 기술에 의해서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예:O2O Business)

 

위의 내용은 경영학에서 IT가 들어와 변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현재는 디지털과 IT가 비즈니스 자체를transformate 하는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 앱 연동 등등 서비스를 주고받는 형태가 변혁적(transformate)인 시대이다. 

 

과거 조직은 직원의 Satisfaction, Productivity, Performance, Absenteeism… 등이 조직의 관심 종속변수였다. 이것들을 높이고 만족하게 만드는 것들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면 이것이 흘러 Teamwork, Leadership들이 중요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또 흘러 흘러 혁신, 컬래버레이션으로 흐름이 옮겨 가게 되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비즈니스는?

- Global Hyper-competition 초경쟁사회

- Unpredictable [예측 불가능한], Uncertain - 비즈니스에 있어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최대의 약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일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불명확한 것과 이 일이 발생할지 안 할지를 가늠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매니징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돈을 버는 핵심이다.

- Agile & Creative - 사람이 하는 일이 크리에이티브해야 하고,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고, 에자일은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초경쟁사회[Global Hyper-competition]라는 시대가 등장하면서 민첩하게 대응하기가 꽤 어려워졌다. 민첩하게 대응하려면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을 빨리 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려면 결정의 단계가 많으면 안 된다. 의사결정을 빨리 하려면 의사결정의 단계가 있으면 느려진다. 실무자들이 빠르게 선제적으로 결정을 내려 대응하고 차후에 리더십을 갖은 사람이 보증하고, 도와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리더십을 분산적 지도성[distributed leadership]이라고 한다. 어떤 일이 되어 갈 때 해당일을 실무자가 리딩 해서 끌고 가고, 사후에 조직은 확인해주고, 보증해주는 역할을 하도록 조직의 형태가 바뀌어 가는 것을 말한다.

'조직이 에자일[Agile] 하다'라는 것은 얼마나 민첩하게 빨리빨리 대응하느냐, decision making을 information이 도와주는데 조직의 정보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잘 흘러야 한다.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예측이 가능하고 명확한 일은 AI가 하게 된다. AI를 통해 예측을 하고 대처를 하며, 인간은 이제 예측이 불가능한 일에 대응하는 것, 불명확한 일을 명확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하는 일 중에서 명확하거나 예측이 가능한 일을 AI가 가져가고, 사람은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거나 주로 놀게 될 것이다.

 

그래서 collaboration [합동적 협업]이 중요해진다. 복잡하고 많은 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협업을 해야 하는 일의 형태만 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사람들 간의 협업이 중요하고, 그래서 신뢰[trust]가 중요하고, 오케스트레이션 하는 형태의 협업, 에자일 한 조직이 되기 위한 주어진 상황에 대한 협업이 계속 같은 사람과 가는 것이 아니고 필요할 때는 a가, 그다음엔 b가 리딩을 할 수 있는 계속적으로 변하는 형태의 조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는 결국 그동안의 많은 학습을 한 'AI'와 컬래버레이션을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기기와 결국은 컬래버레이션을 할 것이다. 기기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사회가 열릴 것이다.


 

비즈니스의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매니지먼트의 관심은 아닌 team에 있다!

정보통신 IT의 기술을 이용하면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