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경영학에서 필요한 인간정신발달 이론 - 융의 분석심리학

융(Jung)의 생애 및 배경 - 융과 프로이드의 차이

1875년 스위스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님의 불화 가운데 정서적 불안을 경험하며 자람랐다. 어린 시절 수 차례의 발작증세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심약한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던 아버지의 근심을 우연히 엿 듣게 된 후 현실을 자각하고 학업에 몰두하며 스스로 엄격하게 대하면서 발작증세가 사라졌고, 이런 경험들이 인간 심리와 정신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Freud의 정신과 의사가 된 후 정신 분석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꿈의 해석의  Freud와 만남을 통해 그의 수제자이자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프로이트(Freud) 정신분석학의 성충동이 모든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는 욕동이론 관점과 성 결정론적 인간관에 회의를 느끼고 1913년 Freud와 결별하고 분석심리학이라는 독자적인 학문을 수립하였다. 이후 인간 정신에 대한 깊은 의미의 연구에 평생을 보내다 1961년 85세로 생을 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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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이론의 인간관 : 중년의 성격이 더 가속화 된다.

Freud와 같이 인간은 무의식을 가진 존재이며, 그 무의식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인간이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libido)에 의해 지배되고 어린 시절의 억압된 충동과 결핍에 의해 미래가 결정되어지는 수동적인 존재라는 Freud의 인간관은 거부

목적론 : 과거 뿐만 아니라 미래도 강조함.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미래지향적이며 자기 주체적인 존재-인간은 의지적으로 극복하고 향해가는 그런 존재 아닌가?

전생애 발달 : 성격은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며, 생애 후반기 특히 중년기에 개성화 과정에서 가속화될 때 성격이 더 발달된다.

전체론 : 자기(self)는 전체를 의미하며. 의식-무의식 통합을 추구. (프로이드는 마음을 나눠 도형화 하였고, 융의 경우 전체론으로 바라봄)

기본적인 정신은 유전됨 : 집단 무의식을 통해 자각.(유전이 된다.)

양성론적 :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남성성과 여성성 모두 갖고 태어남

현상학적 존재 : 인간은 자기 실현을 위해 노력함.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대립된 세계들을 발견하고 통합시키며 자기(self)의 개성을 찾아가는 정신적 과정이 ‘자기실현’ 혹은 ‘개성화’이며, 이것이 삶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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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와 융의 주요개념 차이점

공통점 : 무의식의 존재를 인정, 인격의 성숙이란 무의식적인 것들이  의식화 되어 가는 과정, 무의식의 가장 큰 활동영역이 꿈이라는것 인정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융의 분석심리학
무의식 개념 (공통점 : 무의식의 존재를 인정)	개인의 전의식과 무의식 - 한 개인이 초점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 - 집단무의식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인류의 정신문화발달에 초점을 두고 무의식범위 확장(자기)
마음구조	의식, 전의식, 무의식	의식,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힘과 방향	과거의 사건, 특히 유년기때 결정되어 현재에 영향을 준다. (원인론)	과거 뿐만 아니라 미래에 무엇을 하기를 열망하는가에 의해 현재에도 영향을 준다. (목적론)
리비도의 역할	생물학적 성에 제한된 에너지로 봄 - 리비도를 통해 심리적 활동을 이루어낸다	리비도는 정신에너지의 한 측면
		인격의 전체성 인격회복 = 자기(진짜나)

정신적 에너지를 리비도나 죽음의 본능처럼 특수한 성격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름 붙이게 되면 총체적 인간정신은 몇가지 성격의 충동으로 환원되고 단순화하게 된다. 자아,이드 초자아와 같은 구조이론도 인간의 마음을 하나의 일정한 기계처럼 가능하는것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깊이를 측정할수 없는 인간의 정신을 몇 가지 관념안에 제한 함으로써 인간정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이 된다. 학문적으로 관념이 불가피한 것이긴 하지만 융은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이 리비도를 통해 지각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소망하는 등의 모든 심리적 활동을 이루어낸다고 말한다. 정신분석학에서 성적 충동은 리비도와 깊은 관계가 있지만,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성적 충동은 정신 에너지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정신 에너지는 신체적 에너지와 대비되는 가상적인 양적 에너지로서, 정신 기구를 활동하게 함으로써 모든 정신적 사건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바다위에 더있는 빙산에 비유 융은 섬에 비유하였다. 프로이트는 해면위에 드러나는 빙산의 윗부분을 의식이라고 했고 해저에있는 빙산의 아랫부분을 무의식이라 하였다. 

융은 바다위에 드러나 우리가 섬이라고 알고있는 부분이 의식이고 조류에 의해 드러났다 사라졌다하다는 부분을 개인무의식이라고 했다. 그에 비해 바다속에 잠겨있는 부분을 집단무의식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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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이론의 정신구조

융 : 인격 전체를 정신(psyche) : 정신은 인류 역사를 통해 발달해 온 정신과 개인이 속한 문화적 영향을 바탕으로 형성된 타고난 정신적 소인의 중요성을 강조함. 인격(정신)은 처음부터 하나의 전체로서 주어진 것으로 정신은 의식,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식은 작은 파편에 불과하다고 믿음.

1. 의식

① 자아(ego) : 즉 나(자아)는 의식의 중심에 위치.의식은 자아가 지배하며, 자아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외부현실을 인식함. 내가 의식하는 모든 것,내 마음,내 느낌,나의 과거,내가 아는 이 세계등 자아를 통해서 연상되는 정신적 내용이 의식.  자아가 더 선호하는 측면은 의식 세계로 표출시키고, 그 반대적인 성향은 무의식의 영역으로 억압하는 집행자의 역할을 수행.

② 페르소나(persona) : ‘자아의 가면’. 공적인 얼굴로 자아가 사회인으로 행동 할 때 착용하는 가면과도 같음. 우리나라말 가운데 체면, 얼굴, 낯과 같다. 때와 장소에 따라 융통성 있는 가면이 필요하다. 우리는 상황마다 각기 다른 페르소나를 사용한다. 사람들이 자기의 페르소나에 너무 몰입되면, 자신이 연기하는 역할에 갇혀 버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완벽한 페르소나는 융통성이 없이 완고하며 외골수적인 인격을 만든다.
페르소나의 예시) 집에서 남편과 아내, 아버지 어머니 자식 형 동생의 역할, 직장에서의 역할, 친구와의 동료역할, 명함에 찍힌 온갖 역할, 사회적 모든칭호, 사명이나 본분, 도리 등 - 진정한 나, 자기가 아니다 라는 것.
청소년기와 성인기 이르기까지는 페르소나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인생 발달들이 주 과업.

사회적 역할을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함.

:중년에 이르면 자아와 페르소나를 구별하고 무의식의 내면세계에 있는 자기를 만나야 한다. 페르소나는 없애야 할 것이 아닌 구별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거기에 절대적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 이기도 하다. 사회적 역할 의무, 도덕규범 예의규범을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세상의 것을 맹신하지 않는다는 의미

2. 개인무의식 : Freud가 말한 무의식, 특히 조금만 노력하면 의식화 될 수 있는 전의식.

쉽게 의식화될 수 있는 출생 이후 개인의 경험중 억압 또는 망각된 내용이다. 즉,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억압한 것들이나 고의로 눌러 버린 것들, 단순히 잊어버렸거나, 의식에 주는 영향이 미미해서 의식되지 못한 모든 심리적 내용으로 구성. 의식과 무의식을 막론하고 우리의 정신은 심리적 복합체 콤플렉스를 이룬다고 함

1) 콤플렉스(complex) : 개인무의식의 내용이 집단을 형성하는데 콤플렉스의 형태로 존재한다.

콤플렉스는 단순한 열등감이 아니라 어떤 충격적 경험에 의한 정신내용이 모여있는 강한 감정적 덩어리를 의미. 자신의 콤플렉스가 자극이 되면, 얼굴이 굳어진다든지, 창백해진다든지, 벌겋게 상기된다든지, 목소리가 떨린 다던지, 말문이 막히거나, 더듬거리거나, 갑자기 횡설 수설 하는 등 감정적으로 동요되거나 흥분됨. 

 예) 신체, 돈, 배경, 성, 지위, 학력 등의 콤플렉스 - 의식화 시키는 것이 중요 - 내가 콤플렉스에 대해 인정 할 때 휘둘리지 않고 그 만큼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2) 그림자(shadow) - 콤플렉스보다 더 깊은 수준 : 집단무의식, 개인무의식 모두에 나타날 수 있으며 콤플렉스보다 좀 더 어두운 이중성, 악마성의 사악한 원형임. 자아가 싫어해서 무의식에 억압된 성격을 가짐. 그러나 생명력, 자발성, 창조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무의식의 의식화 과정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 그림자는 보통 가까운 사람들 가족 친구등 성별 나이 등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투사되며 그때 우리는 괜히 주는것 없이 싫다.

 예) 아주 겸손하고 소극적인 사람이 자신의 명예욕을 인정 또는 의식하지 못하면 그림자는 명예욕에 불탄다 이 그림자가 밖으로 투사되면 남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극렬한 증오 또는 경멸의 대상이 된다. 이중성격자들은 자신의 검은 그림자 인식 못한다. 지킬 박사의 그림자가 하이드. / 남이 안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 그림자이다. / 도덕적결백주장하는 사람의 성적 금전적 스캔들을 일으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3.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서로 다른 지역의 신화나 민담이 동일, 줄거리나 등장인물에 유사성이 대단히 많다는 것을 발견;우리가 같은 종으로써 공유하는 지식과 경험에서 비롯된 결과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미 태어날 때 가지고 온 무의식층으로 예를들어 사람들이 뱀을 싫어하는 것은 뱀이 사람을 잡아먹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옛 인류의 조상들이 파충류에게 습격당했던 당시의 기억이 유전자에 의해 우리마음 깊숙한 곳에 지금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

1) 원형(archetypes) : 집단 무의식이 이미지나 상징을 통해 구체적으로 발현된 상태를  원형이라 명명 -예를 들어 모성성에 대한 잠재적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거의 전 인류에 존재한다. 보편적, 집단적, 선험적 경험들의 원형은 시간, 공간, 인종, 지리, 문화를 초월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인간체험의 전제조건으로서 꿈과 환상,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요, 종교, 예술적 영감등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원형적인 모습은 인류가 죽음에 대하여, 사랑과 미움에 대하여, 어린이와 노인에 대하여 현자의 지혜에 대하여, 부모의 힘에 대하여, 남성이 여성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해온 모든 체험의 침전이다. 원형은 보편적이라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 원형을 물려받으나 어머니의 양육법, 가족들의 영향, 종족에 따라 본질적인 차이가 나게 된다.

- 특히 원형의 5가지 : 페르소나(의식이 있는 원형),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 자기(4가지는 의식이 없는 원형)

2) 그림자(shadow) : 집단무의식, 개인무의식 모두에 나타날 수 있으며 어둡고 사악한 원형임, 그러나 생명력, 자발성, 창조성의 원천이 되기도 함,사회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인격의 무의식적이고 어두운 측면

3) 아니마(anima) &아니무스(animus) :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양성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화의 과정을 통해서 남성은 여성성을 무의식의 세계로 억압하여 더욱 남자다워지고, 여성은 그의 남성성을 억압함으로 여성스러운 측면을 부각시킨다.

아니마 : 남성이 억압시킨 여성성 / 아니무스 : 여성이 억압시킨 남성성

모든 사람은 생물학적인 면에서 양성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양성적 본성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면 건강한 성격이 이루어질 수 없다. 정신의 모든 측면들은 조화롭게 발달되어야 하고 어떠한 측면도 다른 측면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

4) 자기(self) : 모든 원형과 콤플렉스를 통일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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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인격발달 - 4단계 : 자기를 실현하는 과정

① 인생 전반기(0-40세) : 아동기, 청소년기와 성인기 / 에고의 시대 즉, 육체가 생존하고 경쟁하고 살아 남아야하며 자립 하는 시대 - 자아는 사회에 적응하며 자립능력을 키움. 환경과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남성답게. 페르소나는 자아의 일부분만 적당하게 노출시켜 개인이 사회와 부드럽게 상호작용하도록 도와준다.

② 인생 후반기(40세이후 - 셀프의 시대) : 중년기, 노년기 / 자기(self) 방향이 내부, 의식의 자아가 무의식의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 성격발달에 있어서 중년기때 가장 중요한 시기임. 페르소나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이 중년이 되면 무의식이 의식으로 올라오려 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자기를 찾는 여정이다.

신경증 : 정신의 전체성에서 벗어난 상태이며, 신경증은 의식이 무의식으로부터 또는 자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갔을 때 생김. 융은 신경증을 개인이 정상적 사회기준에 성공적으로 잘 적응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에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경우로 보았다. 신경증에 걸렸을때 겪는 고통은 바로 분열된 자기 자신을 되찾아서 다시 정신의 전체성을 이루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함.

분열된 자기자신을 통합하자. 즉, 자기자신을 찾자 =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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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화(individuation)란?

•인격의 성숙은 개성화,( individuation)를 통한 자기 실현(realization of the self)이다. Jung은 인간이 의식 세계 밖에 존재하여 스스로 인식되기 어려운 ‘자기(self)’를 발견하고 자기실현 혹은 개성화를 이루어가는 것이 삶의 핵심이라고 주장하였다. 

• 자기(self) : 자아(ego)와 구분되는 개념.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모두 포괄하는 진짜 나를 의미하며 통합성을 추구하는 원형.=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한 의식의 확대의 과정이다. 정신의 전체성을 확보해가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이 과정은 대개 고통스럽다

• 자기실현 : 자아와 그림자, 의식과 무의식, 아니마와 아니무스와 같은 대립되는 듯 보이는 세계의 만남과 조화를 통한 통합의 과정 1) 자신과의 만남,내면의 소리와의 만남 -> 2) 그림자의 인식 -> 3) 아니마 아니무스 통합 -> 4) 원형의 발견. -> 5) 인생의 후반부의 과제는 개성화이다.

• ‘개성화’의 과정은 독특한 개인, 단 하나의 동일체적 존재가 되어가는 것임, 개별존재의미

• 개성화의 목적 : 개인의 심리상태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의 모든 면(의식, 무의식에 있는)을 인식하고 자신의 것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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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심리학적 유형

한 인간은 여러 심리 유형의 혼합체로 순수하게 한 가지 유형을 대표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이 혼합되어 있기도 하다. 사람들은 인격을 발달시키고 성숙시킴으로써 자신의 심리 유형을 점차 바꿔갈 수 있으며, 한 인격 안에서 여러 가지 유형을 혼합하는 것은 개성화 과정의 목표로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상반되는 유형의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상대방이 자신의 숨은 그림자 기능을 표현해주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위험이 있다. ① 사람들은 자신의 숨은 기능이 상대방 속에 속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심리적 전체성을 이루고자 노력하지 않을 수 있다. ② 상반되는 유형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많은 오해를 낳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숨겨진 면을 타인에게 투사할 때,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을 점점 인지해 감에 따라 이러한 투사 경향은 시들해지고 사랑도 멀어지게 된다. 경우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과 동일한 유형의 사람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우월적 기능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그들의 억압된 기능은 관계의 파멸을 부르게 된다.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 8가지 성격을 자아성향과 심리적기능 두 가지 축을 조합해서 분류함

자아성향은 정신에너지의 두 방향으로 외향성과 내향성을 가르킴. 심리적 기능은 사고,감정 ,감각, 직관 4가지로 분류

① 자아 태도

- 외향성(Extraversion) : 객관적 현실인 외부세계에 가치를 두는 성격. 외부세계의 변화에 관심을 두며 이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며,주체보다는 객관적 상황을 보다 중요시 한다고 할 수 있다.

- 내향성(Introversion) : 내부의 주관적인 것에 삶의 방향과 가치를 두고 자신의 내적 충실을 기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내향적인 사람은 객체의 인상을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② 정신  기능 : 융은 인간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삶의 기능을 4가지로 설명

- 사고(Thinking) : 관념적이며, 지적인 기능,경험자료종합,

- 감정(Feeling) : 주체의 입장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물의 가치를 평가한다. 감정을 주위환경에 잘 맞춤,타인기분고려

- 감각(Sensing) : 지각적인 또는 현실적인 기능으로 이것은 외계의 주관적인 경험들을 체험한다.현실주의자,구체적인경험추구,사실성가치,

- 직관(Intuition) : 무의식적 과정과 잠재적 내용에 의한 지각을 말한다. 직관적인 사람은 현실의 본질을 추구함에 있어서 사실과 감정과 개념을 초월한다. 신비주의자나 예언자

- 인 식(cognition)은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음

MBTI검사가 그때그때 다르게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융의 이론으로 볼 때 나의 ego가 그 상황에 이렇게 작용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