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스웨덴
65세 이상 인구 약 201만 명(2017년 기준)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하고 있는 스웨덴. 현재 스웨덴의 공식 정년연령은 65세로 정년이 시작되는 65세부터 실버세대로 간주합니다. 스웨덴의 기본적인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주기 때문에 매달 정부에서 지급되는 연금은 좀 더 풍성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개인 소비용품에 대한 지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기 실버 제품
게임하는 실버세대 : silver snipers
실버 스나이퍼즈는 평균 연령이 70세로 은퇴한 실버세대 중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룬 팀입니다. 실제로 게임은 노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매예방을 돕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이 팀의 구성원들은 62세부터 81세 노인들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이들이 목표로 하였던 세계적인 e-sports 대회인 드림핵(DreamHack)에 등장했을 때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이후 핀란드에서도 은퇴한 노인들로 구성된 프로게임단이 등장하였고 팀명은 Grey Gunners(그레이 거너스)이고 이 두 팀원들이 경기를 펼친 영상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인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스웨덴의 국가 문화
노인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 스웨덴. 유엔인구기금(UNFPA)과 국제노인인권단체(HelpAgeIntermational)에서 91개국을 대상으로 2013년 조사한 각국의 노인 소득, 건강, 고용 등 평가 대상 노인 복지 수준 및 삶의 질을 조사하였는데 1위가 바로 스웨덴이었다는 것. 총점 89,9점 1위!
스웨덴 노인 복지 제도 기본은 연금 - 세금 부담률이 약 50%에 달하는 복지제도를 두고 노인복지 예산 배정에 대한 세대 간 갈등이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에 비하면 신기할 뿐이다. 6~25세까지는 무상교육, 26세부터 65세까지는 세금을 징수하고, 65세부터는 복지혜택을 받는다. 스웨덴 사람들의 삶은 견고하고 흔들림 없는 복지 정책에 안착해 있다. 정권의 이념이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유지된다는 확신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삶의 정서를 지켜주는 힘이다. 세금을 내더라도 다시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확신이 이들을 이렇게 견고하게 만든 축이 아닐까 싶다.
※ 참고기사 : 연봉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면서 왜 불만이 없느냐고?
http://www.weeklyseoul.net/news/articleView.html?idxno=36879
노인을 공경해온 한국, 그들의 경험을 경시해서는 안된다. 나이 든 사람이 많아지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한국기업과는 달리 스웨덴에서는 젊은 층의 아이디어나 창의력만큼 노년층의 경험을 중시한다.
이 수업 때 영화 인턴이 소개되었는데 짧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쇼핑몰 대표인 줄스(앤 해서웨이)에게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이 인턴으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일을 거의 시키지도 않고 냉대 아닌 냉대를 하지만 점점 벤에게 조언을 구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조언자로, 비서로 남게 되는 내용이다. 풍부한 인생 경험을 무기로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가 큰 기승전결은 없지만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우리에게 잔잔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이다. 안 봤다면 꼭 보길 바람! 상이한 경험과 가치관이 걸림돌일 수 있지만 세대 간 일상의 대화가 결국 존중의 싹을 키울 건강한 토양이 된다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노인의 지혜와 젊은이의 힘이 어울려 , 소피룬드 코하우징
1. 운영방식에 따른 분류
- 서비스모델 :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함
- 자치관리모델 : 주민이 자발적으로 가사노동에 참여함
2. 입주 연령에 의한 분류
연령통합형 및 연령분리형 코하우징
연령통합형 코하우징 50여 개소를 마련 : 가구별 주거 공간은 따로 갖되 영화관, 작업실 등 시설을 공유하고 2주에 한 번꼴로 공동 저녁식사를 한다. 세대 구분 없이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다.
2030 젊은이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준다 - 잠깐 외출할 때 "아이 좀 봐달라", 물건 고장 나면 "와서 고쳐달라" 페북 친구 맺고 옥상 즉석 티타임도 갖는다. 노인들은 양로원의 답답함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다.
베트남의 고령화
베트남의 고령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베트남은 2017년에 고령화 첫 단계에 접어들었다. 약 31년 후 2048년에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되는 상위 5개국에 꼽히면서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50년까지 예상되는 베트남 인구 변화의 4대 특징
1> 베트남 총인구는 2025년 1억 명 돌파 이후 2050년까지 계속 늘어나고 중위연령도 40대 초반대로 낮다.
2> 생산가능 인구(15~64세)도 2037년까지 계속 증가, 2050년에도 여전히 총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 노동력 부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
3> 베트남의 고령화 속도는 빠르지만 2050년 이내 실제 시장으로서 가능하는 실버산업 형성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4> 향후 7년 주기로 특정 연령대 인구층이 베트남의 소비시장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을 예상하고 있다.
미래 베트남 핵심 소비층 및 유망 소비시장 진출 분야
인구구조의 변화는 미래 수요 예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베트남 고령화 진행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다음 시기별 핵심 소비층과 유망 소비시장 진출 분야 전략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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