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내부CS교육을 진행하면서 조직행동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교육을 하다보면 고객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지, 나의 직장 상사와 동료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 사회생활은 해도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고,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란 단어가 나올만큼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은 어렵고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자료에서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검사들 중 DISC검사, MBTI검사 등이 있는데 모두 다 100퍼센트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남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에 대해서 아주 미미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강의자료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양균교수님의 조직행동론은 원론적인 강의라기 보다 흐름을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한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실제 개인과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이나 어떠한 행동들에 대해 개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면서 수업을 듣고 있다.
조직행동론은 과거에는 개인의 행동에 초점을 두었다가 연구의 흐름이 조직에 초점을 두는 연구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강의를 들으면서 크게 두가지 파트를 공부하게 되는데 개인의 행동 측면, 개인이 조직에 들어와서의 행동 측면이다.
그렇다면 경영원론에서 조직행동이 왜 중요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조직행동의 구성은 1970년대 중반 이후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1,2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공장은 물건을 찍어내기에 바빴다. 현재처럼 좋은 제품을 만들어 어떻게 잘 팔것인가를 고민한느 것이 아니고 어떻게 생산에 포커스가 맞춰서 push방식으로 공장이 돌아가다 보니 기계가 대신해주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바로 사람이었다. 사람을 마치 공장의 부품처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윤리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 그럼 개인의 특성에 맞게 일을 가르쳐 주고 반복적인 작업이 계속되면서 직원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공장을 쉽게 그만두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조직행동론이 많이 발전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경영이란 다양한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하는 사람 인 것이며 경영자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통해 일을 하는 것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달성하게 하는 사람인 것이다.
경영의 과정 POLC!
1)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 타인에게 목표와 전략을 주는 사람이다.
2) 타인에게 일을 시킬 때 정보(이 역할에 맞는 인적 물적 정보자원을)를 주어야(지원) 한다.(조직화 - Organizing)
3) 타인을 통해서 일을 하기 위해서 타인을 이끄는 것(동기부여 리더십발휘 등)
4) 원래 계획의 목표와 결과가 나오는 성과를 비교하여
목표달성이 된 경우 -> 왜 잘 되었는지
목표달성이 잘 안된 경우 -> 왜 잘 안되었는지를 컨트롤 하고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
Henri Fayol의 경영의 과정 | |||
P - planning 목표와 전략 |
O - Organizing 조직화 |
L - Leading 동기부여/리더십 |
C - Control 통제 회계 또는 재무관리 |
경영은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위의 표 4가지를 해야 한다. 이 과정을 경영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영역 중에서 타인을 통해서 어떤 역할을 분담하는 것은 시스템적인 부분이고, 타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리딩 부분에 해당한다. 이 리딩 부분 때문에 조직행동론이 필요하다. 조직내의 인간 행동에 대한 원인을 알면 그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조정하여 행동을 바꿀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Henri Fayol)
헨리 민츠버그(Henry Mintzberg) - 경영자의 역할
민츠버그는 경영의 과정에서 과연 경영자는 POLC를 얼마나 쓰는지 궁굼했고, 경영의 과정에 쓰는 시간이 약 11%밖에 되지 않아서 나머지는 어디에 쓰는지 궁굼했고, 경영자의 역할을 발표했다.
경영자의 역할(경영자의 역할론) : 대인관계 역할, 정보 제공 역할, 의사결정 역할
하지만 민츠버그가 발표한 경영자의 역할론은 조직의 규모나 조직의 구성, 조직에 속해있는 산업의 특징에 따라 모든 경영자들이 위의 10가지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며 역할론을 일반화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칸츠는 경영사회학자로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경영의 기술론
- 경영자에게 필요한 기술은 전문지식에 대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
- 대인관계에 대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
- 개념파악 기술이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발생한 원인들을 기술하여 그 문제들을 기준을 가지고 뭉쳐서 문제를 해결 하는 것 - 개념화 기술)
- 정치적 기술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편을 만드는 기술)
하지만 민츠버그와 칸츠는 둘 다 Henri Fayol의 경영자의 역할의 정의가 옳았다고 이야기 하였다. 지금도 여젼히 이 정의를 쓰고 있다.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 타인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니까 타인을 이해해야 할 수 밖에 없다. 타인의 개인적인 습성, 성격, 태도, 가치관, 감정, 지각등이 타인의 행동을 볼 때 이런 원인이 있겠지 하는 것과, 집단에 들어왔을 때 규범이나 조직의 문화, 관행 등에 의해서 행동이 제어되거나 활성화 되는 것, 업무를 통해 변하는 것 등의 이해가 필요하다. 조직안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원인을 찾고, 나쁜행동이 나오는 원인을 통제를 해서 관리하는 것이 조직행동론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사람에 대한 부분을 경영대학에서 강의하지 않았다. 사람에 대한 부분은 심리학과에서 주로 했다. 경영에서 심리학이 필수과목이 아니었다. 1978년도 Luthans 교수가 기존의 조직행동론과 가장 유사한 심리학 과목이 산업심리학이었는데, 대학의 커리큘럼에 조직행동론 또는 조직행동학을 필수과목으로 넣었다. 현재 나도 경영대학원에서 심리수업을 지난학기에 들었다.
* 사회심리학 - 그냥 심리학은 개인의 속성, 사회심리학은 집단 속에서의 사람의 행동을 연구
* 사회학 - 사람의 변화, 변천, 집단속에서의 권력, 갈등
* 인류학 - 조직의 문화,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
조직행동학을 구성하는 4가지 큰 기둥 - 심리학+사회심리학+사회학+인류학이다.
효과적 관리 활동과 성공적 관리 활동
이 그래프가 주는 시사점
1) 기업들의 인사조직, 인적자원관리와 성과평가의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시사점을 던짐. 원래는 성과가 좋은 관리자가 승진을 잘 해야 하는데, 네트워킹을 하는 사람은 자기 편 만드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2) 의사소통의 기술과 네트워크의 기술은 기본적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의 특성을 아는 사람이 승진을 잘 할수도 있고 성과가 잘 난다. 그래서 조직행동론이 필요하다.
사람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나쁜행동을 하는 원인을 조정하고 바꾸는 것,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로 조직행동론을 공부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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