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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의료SCM

02. SCM의 배경과 채찍효과

SCM의 배경과 채찍효과에 대해 이해한다. 

Cash Flow 경영으로의 이행 : 

자산효율 · 자본효율 중시의 경영으로 – 소비 · 유통의 구조적 변화, 세계적 경쟁의 상식화에 따라, 종래의 Cash Cow(사업)에도 개혁 투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팔려야 하는 물건이 안 팔린다.」「빌릴 수 있는 자금을 빌릴 수 없다.」「오래 거래 해왔던 유통업체가 도산했다.」 

새로운 전략 Model의 Best Practice

- P&G, 월마트간의 기업전략동맹(Win-Win Partnership) : P&G는 제조회사, 월마트는 유통회사다. 기업 간 산업 생태계 간의 협력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GE의「No1,2 Policy」/ Core Competence 주력분야에 대한 경영자원의 집중 : GE는 다국적 기업의 제조기업 중 하나로 금융업도 했는데 50%의 수익이 나는 것을 포기하고 주력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하였다.)
- SONY의 수익체증전략 : Hard ·Soft 융합의 상승효과 Note형 PC Vaio←숫자·문자처리기계로부터 영상·음악 Media로의 Image진화 Play station ←Software 개발·유통의 Open화

정보·물류의 사회 Infra화

- Internet등, 전자 Data교환(EDI)을 지탱하는 Network 기반
- EDI의 업계 표준Protocol / Message의 확립
- ERP, SCM Application Software 등 실천 Tool의 등장 – 물류업체 3rd Party Logistics화


SCM 도입 필요성

1) 높은 물류 비용(High Logistics Costs)
공급사슬에서 운송 비용과 재고 비용 등 제조 과정 외부의 비용이 부가가치의 60~70%를 차지한다.

2) 예측의 불확실성(Uncertainty of Forecast)
채찍 효과(Bullwhip Effect)에 의해 공급사슬의 가장 마지막 소매 단계의 주문과 고객 수요 성향에 대한 정보가 도매상과 지역 유통 센터 등의 공급사슬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지연이나 왜곡되어 결품, 과잉 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채찍 효과란?

 채찍 효과란 하류의 고객 주문 정보가 상류로 전달되면서 정보가 왜곡되고 확대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객의 수요가 상부 단계 방향으로 전달될수록 수요의 변동성이 증가되는 현상으로 소를 몰 때 채찍의 손잡이 부분에서 작은 힘만 가해져도 끝부분에서는 큰 힘이 생기는 것을 수요의 변동성 증가에 비유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채찍 효과의 두가지 현상은 크게 수요왜곡과 변화확산이다. 수요왜곡은 공급사슬상의 소매상-도매상-제조업체의 주문 현상이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소매점에서 실제 수요보다 더 큰 규모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며, 변화 확산은 주문량의 변화가 공급사슬을 따라 가면서 증대하는 것을 말한다.

채찍효과의 발생원인은 크게 여섯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전통적인 수요예측을 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재고 수준이 재주문 점보다 낮아지면 기업들은 목표재고량까지 재고를 보충하는데 이때 기업은 실제 수요가 아닌 자사에 들어온 주문량에 근거해 예측하게 됨으로 공급사슬 상류로 갈수록 수요가 왜곡되고 변동이 증가한다.

두 번째는 긴 리드타임에 있다. 안전재고와 재주문점을 산정할 때는 일일 수요량의 평균이나 표준편차와 더불어 리드타임이 함께 고려된다. 리드타임이 길어지거나 변동이 생기면 수요변동의 작은 변화에도 안전재고와 재주문점의 변동을 초래하게 된다

세 번째는 일괄 대량주문이다. 주문이 얼마간 없었다 한꺼번에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일괄주문방식을 취한다면 공급사슬의 상류로 갈수록 변동 폭이 심한 수요패턴이 나타난다.

네 번째는 잦은 가격 변동이다. 가격 변동이 있다면 소매업체는 가격이 낮을 때 많은 양을 구매하려고 하고 특정 시기에 특정 제품에 대한 판촉과 가격 할인은 공급사슬에 있어서 주문량의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된다.

다섯 번째는 결품 방지 과잉주문인데 수요가 갑자기 떨어지면 기존의 주문을 취소하기도 하는 관행들이 결국 제조 업체나 공급업체의 수요 측정을 왜곡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기업 조직과 형태의 문제이다. 일상적으로 공급사슬의 각 구성원은 대게 자신의 입장을 고려한 행동을 취하며, 행동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지 않는다. 고려하고자 하더라도 쉽지 않다. 이런 형태는 신뢰 결여로 인한 모든 공급사슬에서 기회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3) 세계화(Globalization)

기업 활동이 글로벌화되면서 공급사슬상의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불확실해졌다. 또한 부품 조달 비용, 인건비, 금융 비용, 생산성, 운송 비용 등은 국가별 지역별 편차, 관세 및 환율 법규의 국가별 차이, 지역별 제품 사양의 차이 등을 감안해야 하고 그에 따라 물류 과정도 복잡하게 되었다 

4) 대량 맞춤(Mass Customization) 

기존의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고객에게 밀어내던 방식을 탈피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제조, 납품하는 대량 맞춤(Mass Customization)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대상 품목이 많아지면서 재고 및 물류 관리를 비롯해 주문 관리, 생산 계획, 정보 관리 및 추적 관리도 복잡해져서 공급사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5) 기업 경쟁의 심화 (Deepening of Company Competition)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비용 및 납기의 개선이 시급하게 되었다. 특히 고객 지향, 고객 만족, 시장 요구에 대한 적응을 위해 공급사슬의 혁신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더구나 HP, Dell, Wal-Mart, 미국 섬유산업, 식료품업계, 의료제품업계, 자동차업계 등에서 최근에 공급사슬관리 성공 사례들이 발표되어 이 기법의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

 


의료에도 SCM이 필요한가?

의료는 무형의 서비스이며 수요를 예측하기 힘들다. 또 의료공급은 수요가 몰린다 하여 공급을 일시적으로 확 늘릴 수 없다. 의료의 제공 측면에서 볼 때는 예측이 어려운 부분은 분명하지만 병원 조직을 디자인하고 내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SCM은 반드시 필요하다. 설령 SCM을 모른다 하더라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병원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고민하는 행위 자체가 SCM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한국의 의료조직은 폐쇄적 집단이기 때문에 병원 간의 적극적인 공유가 이루어지기 힘들다. 또 국가의 규제 때문이다. 전 국민의 의료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썩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 또 의료조직은 이직률이 높다. 처우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 특히 직무스트레스는 의료조직 논문 주제에 자주 등장한다. 이는 나중에 SCM의 한계 부분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다.

 어제 뉴스에 국가의 규제 때문에 막힌 원격의료 서비스를 네이버가 일본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타다 금지법으로 인해 소프트뱅크의 투자길이 막힌 것 등 한국에서 사업 하기 참 힘든 것 같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22641101

 

[단독] 한국서 막힌 네이버…日서 원격의료 첫발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을 앞세워 일본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원격의료를 엄격히 금지하는 한국에서 사업하기 어렵자 일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2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의료 전문 자회사인 라인헬스케어는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가 비용을 내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원격의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소니 계열의 의료플랫폼업체 M3와 합작법인인 라인헬스케어

www.hankyung.com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12/1087000/?a=1

 

[단독] `타다`의 눈물…6천억 외자유치 무산 - 매일경제

정부·국회 잇단 규제에 외국계PEF 투자계약 취소 카카오도 외자조달 난항…국내 모빌리티 최악 위기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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