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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완)비지니스모델과 조직관리

09.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8) - Key Activities(핵심활동)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Key Activities(핵심활동) : 이미지출처-구글검색

 

 

핵심활동이란?

 핵심 활동이란 타깃 고객 집단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핵심가치를 전달하여 수익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활동을 의미한다.  비즈니스를 하기위해 해야하는 부가적인 활동이 아닌 중점적인 활동의 모든것이다. 핵심활동은 첫 번째 생산, 두 번째 문제해결, 세 번째 플랫폼/네트워크로 종류를 나눌 수 있다.

 


 

제록스

 제록스라는 복사기 회사는 복사기를 제조하는 회사인데 현재는 서비스업으로 돌아서고 있다. 서비스화(servicization) 즉, 제조업이 제조한 물건만 파는것이 아니고 컨설팅을 붙여 서비스까지 같이파는 것이다. 지금은 서비스화가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 이 단어를 쓰진 않는다. 복사기 뿐만 아니라 인쇄기술이 발달하면서 프린터는 일상재화가 되어 버렸다. 인쇄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손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프린터기를 구매 가능하지만 유지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이면지 활용이나 종이를 나중에 처리하는 것도 문제였다. 작은 프린터기를 손쉽게 사 회사에 비치해두니 대형프린터기보다 유지비용이 비싸 비효율적이고, 제록스 역시도 판매가 급감하여 더이상 복사인쇄기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으로만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닳았다. 자신들의 핵심활동 즉, 복사기술, 인쇄기술을 좋게 하는게 핵심활동이라 생각하지 않고, 회사에서 무언가를 종이에 복사든 인쇄든 찍어내는 일에 대해서는 전문적이니 제록스 프린터기를 쓰는 회사에 일일생산되는 문서의 양을 파악하고, 하루에 인쇄되는 양도 계산해주고, 조그만 프린터 몇대를 쓰는 것 보다 프린터기의 갯수, 프린터기 설치 위치, 문서 파쇄까지 일련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생산과 삭제 보관 관련 컨설팅을 해주고 월단위로 임대해주는 것으로 수익모델을 바꿨다. 토너 주문을 일일이 해야하는 번거로운 일들이 없어졌다. 제록스가 하는일은 서류(documentation)에 관련된 토탈 서비스지 단순 복사기의 제조가 아니며, 이들은 자신들의 핵심활동이 완전히 뒤바꼈다. 실제 회사는 제조업이지만 실제핵심활동은 제조생산이 아닐 수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존

 리테일(retail) - 물건은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물건의 가지수가 많아지고 안정감있게 결제시스템, 배송시스템도 구축하면서 정보시스템의 수용력을 쭉 늘려가다 보니 아마존은 물건을 팔아서 나는 수익보다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ERP 등 자신들에게 들어오는 고객들에게 웹서버를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것이 훨씬 더 부가가치가 나는일이 되었다. 아마존의 리테일, 즉 물건판매는 아마존의 주요 핵심활동이 아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R&D에 투자를 하고, 핵심인력을 뽑고,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활동은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IT솔루션업체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라고 하는 AWS 프로모션도 한다. 아마존은 고객정보를 관리하는데는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전세계 십수년의 고객데이터를 모아왔고 한번도 사고난적이 없으며,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면 AWS서버에 해당 기업의 고객정보 업로드하면 빅데이터 분석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아마존은 웹서버를 잘 지키고 케파를 늘리고 사람들에게 이것을 가지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하고, 컨설팅하는 업체로 핵심활동이 바뀌었다. 물건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티영

 윤선생, 구몬등의 교육을 주로 하는 비즈니스는 핵심활동이 보통은 교육교재를 만들고 선생을 교육하는 일들을 한다. 교육컨텐츠를 제작하는데, 미티영은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활동은 영어컨텐츠 제작이 아니라 플랫폼 유지관리, 콘텐츠 선정활동, 번역 알고리즘 프로그래밍등을 한다. 

 미티영은 세련된 현대영어를 배울 수 있는 유명한 미국토크쇼나, 세계의 여러 분야의 현재 topic들이 주요 컨텐츠이다.  정치,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미국 토크쇼를 가져와서 자동으로 번역하는 알고리즘을 짜는것이 핵심활동이고, 모바일로 서비스될 때 컨텐츠가 끊어지지 않게 플레이되는 기술을 개발한다. 영어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인데 교육컨텐츠를 만들지 않고 알고리즘 짜고 플랫폼 유지관리다. 미티영의 핵심자원은 서버나 플랫폼, 프로그래밍하는 인력, 좋은 컨텐츠를 선별하는 인력들이 핵심자원이다.

 


 

오누이

오누이 어플 - 이미지출처 구글검색

 

 예전에는 수학문제를 질문하려고 하면 전화상으로도 어렵고 특히 문자로 물어보기가 매우 어려웠다. 문자로 도형을 그릴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누이 어플은 중, 고등학생들이 주로 쓰는 문제풀이 어플이다. 오누이의 대표는 몇 년 전 스냅챗이 유행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네트워크 케파, 즉 인프라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오누이앱은 어플로 어려운 문제를 사진찍어 올리면 해당 문제를 풀이를 해서 올리면 되는 고객관계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성한 어플이다. 특히 과외를 해주는 돈버는 대학생들의 여러가지 문제점들(학부모간의 문제, 과외장소까지의 이동시간 절약 등)을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양쪽을 만족시키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처음에는 수학문제만 서비스를 했는데 지금은 전과목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제를 게시하고 답변받는 연결 플랫폼이 오누이이며 튜터선발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오누이의 핵심 자원은 플랫폼 유지 관리 인력인 개발자들이다. 튜터와 1:1대화기능이 있고 학생들이 문제를 올려 풀면 튜터는 문제당 600~1,500원의 비용을 받는다. 학생들은 월 1~6만원의 요금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어플이다.